평균 전력에서의 사용 여부 판정

정격전력은 제품에 인가할 수 있는 최대 전력으로 정의되어 있으므로, 한순간이라도 초과하게 되면 제품의 보증 범위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저항기의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제품에 정상적으로 인가되는 전력의 최대치를 바탕으로 판정해야 합니다.
또한, 저항기의 사용 가능 여부를 평균 전력을 바탕으로 판정하게 되면, 최악의 경우에는 제품 파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같은 평균 전력이라고 해도, 최대 전력에 따라 제품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는 사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시험 조건]
 펄스 폭과 피크 전력은 다르지만, 펄스 에너지 (Joule 열)가 같아지는 2가지 조건에서 시험
 조건 ① : 피크 전력이 작고, 펄스 폭이 길다.
 조건 ② : 피크 전력이 크지만, 펄스 폭이 짧다.

상기 2종류의 파형은, 피크 전력×펄스 폭＝Joule 열 [J] (그래프 하늘색 부분의 면적)이 동등한 조건으로,
1초당 평균 전력은 동등한 조건이지만, 실제로 칩 소자에 미치는 데미지 (저항치 변화)에 차이가 있습니다.。

[저항치 변화율]

1초당 평균 전력이 동일한 경우에도, 제품에 미치는 데미지는 피크 전력에 따라 달라지고, 조건 ②와 같이 피크 전력이 크고 펄스 폭이 짧은 조건일 때가 제품에 있어서 큰 데미지를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고 하더라도, 제품의 정격전력을 크게 넘는 전력을 제품에 인가하는 것은 위험이 따르게 됩니다.

또한, 일시적으로 높은 전력이 인가되는 조건에서 사용하는 경우, 제품 고유의 실력치에 따른 판단이 필요하지만, 로옴에서는 정격전력을 초과하는 펄스가 인가되는 경우, 제품 내성을 나타내는 펄스 한계 전력 곡선 (참고 데이터)의 제공이 가능합니다. 이 펄스 한계 전력은, 제품 사이즈나 시리즈에 따라 실력치가 다르므로, 사용 제품에 따라 확인이 필요합니다.